[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바이오 자회사 빅바이오가 ‘MARS1 항체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키트’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빅바이오가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MARS1을 활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키트를 제작하는 방법 및 키트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빅바이오는 이번에 등록한 특허를 활용해 두 종류의 제품 ‘Oncotag MARS1 antibody(for IHC) M-HC01’와 ‘Oncotag MARS1 ICF kit, M-CF01’에 대한 국내 제조 인증 및 CE 인증을 2020년, 2021년에 각각 획득했다.

두 제품은 암세포에서 신규 바이오마커인 MARS1을 활용해 췌담도암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검사법에 비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확인됐다. 빅바오는 이러한 진단 기술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최동재 빅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유럽시장에서 빅바이오 기술 혁신성 및 한국의 진단 제품 우수성을 인증 받은 매우 괄목할 만한 일”이라면서 “현재 발병률이 높은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특허가 등록이 되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의 특허 등록은 해당 제품이 해외 시장 진입 및 개척하는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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