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이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MARS1 항체 기반 암진단 기술력 입증
최동재 대표 “국내외 시장 도약 계기 삼을 것”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트 개발기업 빅바이오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혁신기업 선정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내외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산업별로 선정한 혁신성·기술성 보유기업 인증 및 지원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기업벤처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립축산식품부와 특허청, 방사청, 관세청 등 정부기관과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성장금융 등 정책금융지원 단체가 선정하며 국정책금융기관 중심의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비금융 등 혜택이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선정 근거로 MARS1 항체를 활용한 암진단 기술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기술을 꼽았다.

암진단 바이오마커 MARS1 활용기술은 MARS1 항체를 활용해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MARS1 단백질을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염색법 (PAP stain)대비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 소화내기성 학회 저널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MARS1 항체 염색방법의 정확도는 94.5%로 기존 방식(80.7%)보다 15% 높은 수치를 보였고 민감도는 93.6%로 기존보다 20% 가량 높았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4개 제품은 현재 국내제조 인증을 획득한 상황이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관련 특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순차적인 특허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기술은 지난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른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MARS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모노클로날 항체기술은 이달 8월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MARS1 항체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췌장암 진단 키트 관련 특허는 지난 7월 유럽에 이어 8월에는 일본, 호주에서도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동재 대표는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은 회사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계기로 삼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최 대표는 “MARS1 바이오마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진단 혁신성을 또 다시 입증받은 성과”라며 “혁신기업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MARS1 활용 제품이 안정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히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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